일러두기..1. 이 글을 읽기에는(너무 길어서..또는 뻔하니까)..우리 토요산사모 여러분의 인내가 필요합니다..
2. 지금 올린 사진은 여러분에게 약간의 불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불쾌감을 느끼실 분은 바로 닫아주시고..그 불쾌감이 두 여인에게 들키는 날엔 저도 모릅니다..
두여인이 어찌 변할지..ㅋㅋ
3. 월요일 아침 읽을거리를 제공하는 제 마음도 이해 하시길..그리고 어제저녁..올렸어!!하는 소리를듣고..
아침에 올립니다..(잘된것만 올리라는 안그러면..듁는다는...ㅡ,.ㅡ;;;;)
토요일 비는 오는데..
산에가지고 한다...
내일은 메아리가 중부지방 까지 올라오니 당연 비는 올테고..
하지만 집안에 작은 공사때문에 집을 비울 수 없어..
가지 못했다...
몸은 안좋은 것 같은데..산행 욕심을 내는 옆지기..
다음날 일요일..전화기가 울린다..
수채화...
빈계산 산행하자는 전화가 얼마나 반가웠던지..
후다닥!!!..준비하고 빈계산으로 향한다..
그리고 출입구 쪽에서 빈계산 산행 인증샷!!을 날린다..
그런데...메아리로 입산이 통제되고 있다...
비는 조금씩오는데...
이런된장...비도 이정도 오는데 왜 입산통제인겨!!
그렇게 통제된 빈계산 입구를 생각하다..
그래 방동저수지 쪽에서 빈계산으로 탈까하는 생각이 불현듯 떠오른다..
차 한대는 여기에 두고 수채화님 차로 방동저수지 쪽으로 차를 몰아 간다..
그리고 도착한 대전 둘레산잇기 10구간
다시 인증샷으로 부터 시작한다..
오늘은 이 두여인의 독무대가 될듯...
혹시 모델료 달라지나 않을까...
흐흐흐..찍사료 받아야지...
비속의 여인??
산속에서??
어찌 어울리지 않을것만 같은 느낌??..
하지만 그렇게 두런두런 이야기를 멀리하면서..
일일 산행대장을 역임한다..
산장산..
잠시 쉬어 간다..
만나 동네아저씨..
이 날씨에 웬 아줌마가 산속에...
힘들겠군..두 양반을 데리고 산행할려면..하는 소리가 전해 오는 느낌..ㅋㅋ
산장산을 지나..
성북동산성을 지나..
절벽위에 올라 섰다..
두 여인...산사나이?? 아니..산 가시나!!
뭘 생각할까??
이리 산이 좋은데..
흐..힛....
우리도하늘을 찔러 볼까...ㅋㅋ
살짝 미소를 짓더니..바로 시작한다..
옛날 홍명상가..중앙데파트..은행동의 디스코장을 샌각하면서..
너무 단조러워...
뭥미!!
유치원 선생님의 동작 같은??..ㅋㅋ
헉!!!!!
이건 뭐여!!!
이제야 모습을 드러내는...
바람놀이...시원하다..
모두 내 품으로 오라...
화장실?? 포스~~
구름 저편에는??
무슨일이..있을까??
비가 그친듯한데...
아직도 빈계산 탐방안내소는 입산통제를 하고 있을까??
산행하기 이렇게 좋은데...
북한산에서도..
청량산에서도..
그리고 여기 대전 둘레산잇기 10구간에서도 이렇게 바위가 푹패인곳이 있다...
그곳엔 물이 있다...비오는 날에만..
여기서 저도 한컷!!
그런데..맘에 안들어..찍사...배는 꽉 힘줬는데..
늘..붙어 다닙니다..
하기사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도 없는 상황..
수채화의 포스..
꼭,..허리에 손을 얻는다..
그렇다고 S라인은 아닌것 같은데...ㅋㅋ...둘다...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앙증맞기도 하고..
지리산둘레길을 걷다가 우리 대전둘레산잇기에도 표식이 좀더 아름답고 다양했으면 했는데....
그래서 찍습니다..
어울립니까???
이꽃 이름은 뭘까요??
푹숙였네..
뭡니까???..아시는 분??
성북동 삼거리 도착..
아름다운..숲속..비가온후 더욱 더 초록빛이 납니다..
우리숲 자연은 아름답다..
수통골의 냇가는 그렇게 물이 많지않습니다..
건천..이기때문에...땅밑으로 물이 흐르는..그런 수통골...
메아리가 그 수통골의 계곡을 젖시고 폭포를 이루게 합니다..
한결 가볍개 걷는 영사미님...
그 배낭은 제가..둘레메고 걷습니다..축늘어진 배낭을...
ㅋㅋㅋ...
여전히 수채화의 손은 허리 라인에..
어디가나 거의 같은 포즈...
그 포즈에...포~스가...똑바로해!!..다..듁어!!
오늘의 일일 산악도우미...
많은 수량으로 저수지로 물이 유입됩니다..
떨어지는 폭포수답게..흩어지는 포말이...
더욱더 희게 만듭니다..
손을 꼭잡은..여인...
언니..언제까지 쭉~~ 가는거야,..응!!
배신때리면 안돼!!..ㅋㅋ
이렇게 산행은 종료가 됩니다..
태풍 메아리가 와도 산에 가고싶은것은 못말리나 봅니다..
아침에 만난 수채화...
그리고 빈계산 탐방안내소 직원..메아리때문에 가지 못한다는 그분을 이해하면서..
우린 방동저수지 대전둘레길 10구간을 택했습니다..
산행을 하면서 내내 즐거웠고..
두여인의 두런두런 이야기가 앞서가는 저의 귓가에 들립니다..
앞서가다 그소리가 들리지않으면 기다리다가 모습이 보이면 앞서가곤 합니다..
ㅎㅎㅎ
빈계산 저수지를 내려오면서...그리고 탐방안내소를 지나오면서..
어떻게 들어갔냐는 사람들의 말에..
자랑스럽게..이야기합니다..
방동저수지애서 넘어왔다는 그 말속에..자랑스러움이 배어 나오는듯 합니다..
마무리는 역시..막걸리..
시원한 막걸리...우리 막걸리...왜 막걸리일까??
막 걸러서 만든 술??..
오래 산을 타고 싶은데...
저보다 연세가 있고 산을 잘타는 분들이 부럽습니다..
우리숲 자연을 오래 가고 싶은데..
오래 산속에서 생활하고 싶은데...천천히 가야겠습니다...
그래야 오래 산 타지요....
태풍..메아리는 지나갔고..
다음에 올 태풍을 미리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조금만 왔으면..적당히 왔으면 좋겠습니다..
비가..오면....비오는데로..둔주봉에서 맛보았던 산행의 즐거움..느림의 미학을 보여준 둔주봉 산행처럼..
그런 산행도 좋을 듯 싶습니다..
일주일 내내 건승하시고~ 건강하시고~ ..
비온다고 축 늘어진 월요일은 보내지 맙시다............굿데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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