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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산 산행(2012.08.11)

참 평화 2012. 8. 14. 15:46

 

 

내연산 산행을 했다..

작년에 갔던 포항 내연산..문수암삼거리에서 치고 올라가..

상생폭포(일명 쌍폭)를 바라보는 전경에서 감탄사를 연발했던 내연산..

그 내연산을 옆지기와 찾았다...

 

지난 설악산 공룡능선을 타고..좀 옆지기가 걱정스러워  좀 쉬었으면 했는데..

그래도 간단다..포항 내연산으로...

체력적으로  좀  공룡능선을 탈때 힘들어 보였지만..나름대로 좋았던 모양이다..

산이란...참...ㅎㅎㅎ..

 

 

 

갔다왔던 산이기에 고민하던 끝에..내연산으로 가기로 했다..

어차피 다시보고싶었던 내연산..

폭포...아름다운 전경이 그려지는 폭포가 상상이 되었다...

그리고 출발...했다..

 

내연산은 대전에서 약 3시간 30분정도의 포항에 있는 산으로 보경사가 있다..

메아리님의 내연산 선정은 탁월한 선택이었던것 같다..

8월 휴가철이라..많은 회원이 같이 하지 못했지만..

그 내연산의 폭포에서의 알탕은 상상만해도 짜릿하다..

 

 

대전에서 버스를타고 도착한 내연산 주차장에서 단체 사진을 찍는다..

7시정도 출발했으니 ...

아침식사하고.. 휴게소들려 물도 좀빼고..도착하니..10시20분...

한번 왔다갔다고..그런데로 ..약간 익숙하단 느낌이 든다..

 

 

보경사 입구에서 우측으로 임도길로 안내하는 메아리 산행대장님 ..

이번 산행대장으로 토요산사모를 이끌분이다..

씩씩함과 참으로 선한 사람이라는 것을 선입견으로 다가온다...

물론...황자매에게..약간 당하는 느낌을 난..옆에서 보면서 감출수는 없다..

 

 

우르르  메아리 대장님을 따라..

보경사로 입장할 경우 입장료를 내야하는데..

임도길로 엽장료는 피한다...이 인원이면 입장료가 얼마야!!!...

운전기사님이 함께 했다...

개인적으로 기사님은 안전운전을 위하여 푹쉬셔야 하는데..산행을 같이 한다기에 좀 거시기하다..

하지만 총무님 가방을 둘러메고..산행을 한다..

산행 내내  황총무님의 사람잡는 소리를 듣는다...

아이고..귀뚤이님...흐흐흑...

  

본격적인 문수암 방향으로 가기전 인증샷을 한번 더 날린다..

산이 있기에 산을 간다..

산이기에 산을 본다...

더듬과 보다듬어 지켜야할 우리숲..자연의 숲...

우린  산에 간다~~

 

 

뭘~ 잘났다고...입산통제구역에 인증샷~~

다음에 올땐 잘 기억하자..

 

 

후후후... 

우리 옆지기..대단한 산행을 계속하고 있다..

식염포도당을 먹고  산행을 한다...물론  나도 먹었다...

엄청난 땀흘리는 것...내연산에서 경험 한다..

 

 

빠질수 없는 맥주  카스!!!

슬러쉬를 흔들어  컵에 따른다..

저기 뒤에는 수채화님이 한잔 거허게 드시고...

나머지를 누가 마실건지.. 모두 지켜보는 가운데...회장님의 긴장된 모습이 이채롭다..

카스맥주를 좋아하는 우리 옆지기 뚫어져라 쳐다본다...

 

 

 

문수봉이다..

지난해는 보경사를 지나서 문수암삼거리에서 문수암쪽으로 올라와..

상생폭포를 감상했는데...

이번 산행은  보경사를 우회해서 뒤로 돌아 임도길로 능선을 탔다..

엄청난 땀을 흘리고..문수봉 뭐 볼것 없는데...

하면서 그냥 지나칠려 했지만..회장님의 강력한 권고로 다시한번 올라간 문수봉..

여전히 그자리 그표식 그대로다..

 

 

 

삼지봉으로 오르는 산행길이다..

"고 권오강 여기서 잠들다"......

아마도 이분  산을 많이 좋아 했던것 같다..

사인은 모르지만 내연산을 찾아 산행할 정도면 분명 산을 좋아하는 산우분일 것이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분..

플로라...늘..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시는 분같다..

산을 대하는 모습이 늘 신선하다...

산사모에 없어서 안될 사진 전문작가...

이분의 글을보고 사진을 보면 막장진사가 따라갈 수 없는 그런 느낌이다..

사진을 배워야겠다...

디카를 좀 좋은걸로 사야겠다..이런마음도 이분을 통해서 느낀다..

산사모의 작가분 늘..좋은 사진 부탁하고 글과 사진 어울리는 한폭의 작품 늘 부탁합니다..

 

 

노을 형님을 오랜만에 뵙었다...

외도..아닌..외도를 하다보니 뵙을 기회가 적었다..

지리산 종주다..

계룡산종주다.....

덕유산 종주다..

설악산 공룡능선이다.....내 스스로 산꾼아닌..초보산꾼이 주제가 넘는다

 

 

소망하던 내연산 산행의 뜻을 이룬 옆지기..

경이롭다...

처음 수통골 빈계산을 따라오더니..

구봉산을 따라온다...그러더니..여름휴가때 산을 오른다...보령 아미산..

소백산을 따라오다..낙오를 하고..덩달아 나 또한 산행을 봇했다..

그리고  산에 점점 빠져들어가는 모습이..날..기쁘게 한다..

단지 걱정하는 것은...무리 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다..

건강이 최고다!!

 

 

우리 판쓰리 형님은 뭘보실까...

혹시...저기서 알탕!!!! 

시원해보이는 계곡산행이 진행된다

 

 

송탁구님의 연출을 플로라님이 사진으로 잡는다..

시원한 물줄기가 포말을 이루며 퍼지는 장면을 난 잡지 못했다...

시원한  알탕은 시작되고...

 

으 흐~

시원해...시원해...

쉬할라면 엎어져서 하시지...아래서 알탕하는 사람은 어쩌라고..

부회장님 먼저인데..홀라당 먼저 하시고..에공~~ 어쩌시려고..ㅋㅋ

 

 

헐~~

무릎끓고 있네요...메아리..산행대장님..ㅡㅡ;;;

가딩님은 흐...시원하다..즐기고 계시는 듯~~

이젠..그만 편히 쉬라고 하시지..도대체 얼마나 무릎끓고 계시게 한것인지..

아고~~메아리님~~

 

 

아직도 메아리님 저러고 계시네..

혹시 머리박아!!!.....컥!!!

 

내가 너무했나..

그래도 내가 부회장인데...감히..먼저 입수??

그나저나..다들 어디간겨??나 떼놓고들 간건가?? 

그래도  흐..시원은 하다!!!

 

 

다시찿은 은폭포...

자~~ 찔러보고!!!

 

은폭포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주다..탁구님한데 좀 혼나고..

왜 플로라님한데 설명해주냐고?? 나한데 해주지??

그냥..설명해준건데??

 

 

 

 

내연산 비경에 사진담기 여념없는 사진작가님..

 

 

이분 또한 산을 좋아 했으리라..

연산폭포 위에  비석이 서 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관음폭포다.. 

많은 사람들로 관음폭포가 몸살알 알고 있다??

관음폭포를 가로질러 수영하는 사람도 있다..

혹시 쉬는 안했겠지??  뭐???

 

 

 

연산폭포.. 

시원한 폭포수가 인상적이다..

이곳을 올려고 그렇게 새벽부터 옆지기는 울었나보다..

이렇게 즐길려고 우리 옆지기는 애 타게 내연산을 부르짖었나보다..

밥도 안해주면서...그렇게 갈려고 했어요???...농담입니다..

ㅋㅋ  사실 밥은 해줘요...

 

 

 

문수암가는 길목의 능성에서 바라보이는 상생폭포..

일명 쌍폭...

이곳에서...

따이빙하셨을까..우리 자연인 회장님??

역시 알탕은 따이빙과 함께해야 제멋이라는 자연인 회장님..

따이빙하다가...머리 깨집니다..조심하셔야..할듯..

 

...너무 따이빙하다보니..머리없는 분들이..산사모에 있습니다...

 

 

 

문수암 갈림길.. 

 

 

 

 

 

 

보경사.. 

식수를 여기서 좀 보충하고..예전에 왔었지만..

간략하게 한번 돌아본다..

연꽃이 아름답다..

인생의 황금기..바로 지금이 아닌가 싶다...

황혼기라 하기엔 너무나 젊은 토요산사모 산우님들..

즐거움으로 현재를 같이 한다면 미래의 즐거움 또한 따르지 않겠는가??

 

 

 

 

산행후 상가를 내려오는 도중에..깜짝 놀랐다...

벌떡주였다..

국산 비아그라..산사모에도 필요한 듯...

필요한 사람..전화하세요~~

택배 가능합니다..ㅋㅋ

 

산은 그렇습니다..

늘...그자리 그모습으로 있을려 합니다..

우리가 놓고온 이롭지않은 물건들로 몸살을 앓습니다..

산을 지키고 사랑하고..

자연숲 그대로 우리 자손들에게 물려 줘야겠습니다..

 

산은..

늘 우리를 품고 반깁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괴로움을 털어버리고 와도 뭐라하지 않습니다..

그저..그렇게 가는 산사람들을 보냅니다..

감사를 표하기도 전에 먼저 산을 찾아준 우리네에게 감사함을 표하고..

맑은공기와..신선함을 전달해 줍니다..

 

녹음진 8월...

그 녹음진 8월을 저 멀리 포항 내연산에서  알탕과 함께 보냅니다..

함께한 우리네 산우님 여러분 고생하셨습니다..

 

피에쑤 : 너무나 긴 산행이야기입니다...

            너무길어 피로하지않았나 싶습니다..

            죄송합니다...

 

            우리 산사모 사진방에서 무단 도용했습니다..

            너무나 많은 사진을 도용해서 죄송합니다..

            쪽지 주시면 해당 사진을 지우겠습니다...

           

            전주는 오늘부터 비가온답니다..

            감기들 조심하시고..

            낼 근무라..산행은 못합니다..

            번개산행 조심하시고 번개 안맞도록..조심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