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종주(2012.10.01)신원사 - 장군봉 병사골..

계룡산 종주산행을 계획하고

10월1일 현충원역에서 8시5분 신원사가는 버스를 올라 탔다..

지난번 종주에서 몸이 무거워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이번엔 준비좀 하고 가니 뭔가 달라지겠지..

 

추석이라  많은 사람들이 계룡산 산행을 할것 같다...

신원사 주차장에 도착하니..오전 9시다..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곧장  신원사쪽으로 올라간다..

출발시간 09시9분..시간 체크부터 한다..

 

 

 

 

신원사를 보고..그냥 지나친다..

다음 산행에 대한 준비니 나름 준비를 해야겠기에..

나름 페이스를 잃지않으려  점잖게 앞으로 진행한다..

계룡산  신원사  연천봉가는 길은 시원스럽게 보인다...한 여름처럼 시원한 터널을 지나는것 처럼..

 

 

한 40여분을 올라가니..신원사 앞으로 펼쳐지는 풍경이 너무 아름답다..

가을 걷이가 시작될터이고..

누런 벼가 익어가는 모습이 보이고..저수지가 조망된다..

 

 

이 놈이 고생한다...

주인을 잘못 만나..허구한날  산행이니...그래도 넌 너의 의무를 다한다..

주인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너의 충청을  이해하마...

 

천황봉이 저멀리 보인다...

10월 14일 비로소 저기를 올라갈 예정이다..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있는  계룡산 전황봉..

계룡산안보체험이라는 군문화축제의 일환이라는데  이번에 신청을 했다..

 

 

 

연천봉이다...

계룡산 천황봉이 바라보이는 곳을 배경으로 ...

이곳에서 몇번을 찍었는지를 모른다...그렇게 이자리는 포토라인이 아닌가 한다...

 

 

연천봉에서 바라본..문필봉..관음봉..삼불봉..앞으로 가야할 길...

 

 

오늘 동행하고 있는 우리 산악회 회원 한분...

아직 계룡산 종주를 안해봤다고 하길래..같이 하자고 했다...

이분도 아침일찍 도시락 쌓달라고해서..현충원역에서 만나 신원사에서 출발 이렇게 이른다...

관음봉 삼거리..

아래로 내려가면 은선폭포...위로 올라가면 관음봉...

 

관음봉....

 

 

 

 

 

 

 

자연성릉을지나  삼불봉으로..그리고 남매탑에서 점심식사를 했다..

그래도 이렇게 인증샷을 날려 남매탑의 정취를 느낀다...

 

 

큰배재에서..신성봉..갓바위쪽으로..간다....

신원사에서 장군봉 계룡산종주...

 

 

 

아직도 가야할 장군봉..녹음진 여름같은 날씨...

그래도 산행하기는 좋은 날씨다,,

 

장군봉 가는길에서 가장 힘든 코스..

 

 

지금까지 지나온 삼불봉과 관음봉이 희미하게나마 보인다..

산행에 있어서  가장 좋은것은 뒤돌아보고 앞으로 향한다는 것이다..

뿌듯하면서도 뭔지 모를 쾌감이라 할까..

그 쾌감에  그 만족에 산행을 한다..

종주산행을 한다..

 

장군봉 도착...

신원사에서 출발하여 도착한 시간이 4시정도  7시간정도 걸린것 같다..

놀며..먹으며..그리고 삼봉붕근처에서 오랜만에 만난 협력업체 사장님과 수다 떨고..

남매탑에서 늦은 점심먹고...그렇게 해서 도착한 장군봉..

 

느긋하게 어떤분이 낮잠을 주무신다...

부럽다!!!

뭘그리 달려 온것인지...

휴식도 필요한데...

 

 

상신리 하신리가 펼쳐진다..

 

 

장군봉  인증샷!!!

 

 

 

 

장군봉에서 내려오는 마지막 계단..

이 계단을 지내오면..이젠,,병사골 매표소로 향한다..

 

 

 

 

 

 

 

 

오늘 하루가 정말의미 깊다..

총 산행시간 7시간30분가량..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7시간20분...

아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아마도 6시간 10분정도 인것 같다...

먹고 마시고... 놀고..접심먹고..아는분 만나서 수다 떨고..

그렇게 산행한 계룡산 종주 산행..

즐겁다...뿌듯하다...

 

산행을  고행이라고??

기쁨의 고행이라면..난..그 고행을 즐길뿐이다..

산에서..만난 사람들이 맛난것을 줄때  그 미소를 잊지 못한다..

그 미소에 우린 산우라는 의미가 아닌가..

그 미소를 사랑한다..

 

10월 14일...

계룡산 천황봉  산행이 기다려 진다..

아마도  그  계룡산 천황봉은  어떤 느낌일까..

그 느낌을 빨리 느끼고 싶다...

 

오늘도..이 뜻 깊은 나의 하루를 계룡산에서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