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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대청봉 산행(2013.08.15 -16)

참 평화 2013. 8. 22. 11:47

 

지난 2012년 8월 여름휴가때..

옆지기와 백담사를거쳐 오세암에서 자고

마등령으로 공룡능선을 산행을 했다..

 

마등령에서 동해 일출을 보고..

공룡능선의 산세를 보고..그 아름다움에 감탄을 했다..

종주 산행...를...계속하면서..

올해는 설악산 대청봉을 가고 싶었다..

어김없이 휴가는 돌아 왔고..

우린 주저없이 설악 대청봉으로 향했다..

 

 

아이들에게 미안했다..

그리고 고마웠다...아빠 엄마 산행하는데 도와줘서..

알아서 잘크고 착하게 자란다..

우리들만의 시간과 산속 여행을 위해서 잘 참아주는 우리 아이들...

숲속의 힐링캠프가 따로 없다..

 

새벽4시에 일어나서 준비하는 옆지기..

늘 산행을 하면서 잘따라와주는 옆지기에 고맙다..

이젠  체력이 많이 좋아진것 같다..

설마 우리아이들이 엄마를 따라 올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정도로 산행을 잘한다..

우리가 산속에서 이야기하는 모든것이 즐겁고

아름답다..

그만큼 산속은 우리를 정화시켜주고 삶에 긍정을 더하게 해준다..

산을 사랑하는 만큼 ..우리는 늘 산속에서 숲속 여행을 떠나곤 한다..

 

 

 

집을 나서는 순간 하늘을 보았다..

덥겠구나..날씨가 맑을갓으로 예상하고..

너도 하늘도 아름답구나...

 

 

 

 

오색에 도착하고나서 시계를 보니..11시45분이다..

대전에서 오다보니 차가 많이 밀린다..

오색도착 예상시간을 05시50분으로 생각했는데

........ 

 

 

 

오색에서 대청봉으로 오르는 길...

대청봉으로 오르는  가장 짧은 코스가 오색으로 오르는 길이다,.,.

약 5.1킬로 미터... 

 

 

 

 

 

산행내내 오르는 길이다..

숨이 가쁘고,...

산세를 구경할 시간이 없다....앞 땅만 보고 가는길목에서..1110미터가 중간지점이다..

 

 

 

 

설악의 야생화... 

 

 

 

 

드디어..대청봉이다..

 

 

 

 

 

뿌듯하신 옆지기...

소원이 다이루어진듯 하다..

아니..지리산 종주가 남아 있다...

 

 

멋지샘!! 

 

 

 

 

양양 아가씨... 

 

 

 

 

 

 

 

 

 

중청대피소가 보인다...

뿌듯 하신듯.... 

 

 

 

 

 

 

 

 

 

 

 

뒤에 공룡능선이 펼쳐저 있다...

여긴 소청 대피소~

 

 

 

 

 

오색 ~ 설악폭포 ~ 대청봉 ~ 중청대피소 ~ 소청대피소 ~ 봉정암(1박) ~ 스렵동계곡 ~ 백담사

그리고 인증샷~ ^^;;

 

 

 

 

 

 

 

 

 

지난 공룡능선 탈떄는 백담사로 올랐는데...

백담사를 보지못했다...

산에 오르기 바빠서??

지리산도 그렇다..

여러차례 중산리로 하산하기도 했고..오르기도 했지만..

법계사는 올라가보지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남는 만큼..백담사를 구경했다..

말 많은 전직대통령이 칩거아닌 칩거를 했던 곳..

 

맛난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그리고 옆지기가 좋아하는 깔끔한 커피도.....

 

그런데..

지리산 종주 언제 할거냐고 묻는다...ㅡ.ㅡ ....

이런...설악산을 내려온지가 바로 지금인데..

다음 산행에 대하여 이야기를 한다..

 

아...지리산... 

 

 

 

장삼이사님 처럼 다니고 싶은 건가??

 

암튼 준비는 해야겠다...

1박2일로...벽소령에서 잠을 자야겠는데..대피소 예약이 될지 모르겠다...

 

산은...

우리의 힐링캠프인 동시에 삶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곳임에는 틀림이 없는것 같다..

산속으로 가면 온순해지는 그 무엇인가가 있다...

 

국립공원은  다~  가본것 같다...

이젠..100대명산중에  안가본곳을 돌아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