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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천나들이(2016.05.22)

참 평화 2016. 5. 23. 17:27


오랜만에 갑천을 나왔다..

우리 콩이와 보리..그리고 옆지기와..

넉넉한 걸음이 갑천가를 걷는 기분을 대변한다,.,.

이리뛰고 저리뛰는 강아지들이 즐거운가 보다..

그렇게 바라보는 옆지기도 좋은가보다..


정림동 갑천...

참  오래산다..

그런데 이만한 곳이 또 없다...

걷고 보고..느끼고..

우리 애들이 어릴땐 멱을 감아복도 한곳..

조금만 올라가면 선골이고..조금만 더올라가면 아주 근사한 물맑은곳이 있다..

그렇게 우리는 이 정림동에서 26년이상을 사는것 같다..

쟁기봉을 거쳐  장안봉으로  그리고 해철이산까지 왕복이  8.6킬로  산행이고

갑천을 돌아 집에 오면 약 6.7킬로 걷는다..


나이가 먹어간다는게 함께 걸을때 느낀다

서로가 나이가 먹고 있다는 걸..소리없이 느끼도 있으니

이또한 같이 가고 있으니 즐겁지 안니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