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심각하게 생각하는것이 있다
요즘 심각하게 생각하는것이 있다
써포터 문화의 변화이다
정체성의 변화..이것이 문화의 변화를 뜻하는것은 아니다
정체성은 흔들맂 않아도..
써포터의 문화는 변화하고 있다는 생각이다
너무나 혼란스럽고 안타깝고..
자기 아집에서 생겨난 문화의 거부 현상 같다
역사란 무엇인가
역사를 배우고 지난 역사를 거울삼아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가 아닌가
써포터의 문화 또한 변하고 있다
그 써포터의 문화가 이론과 질적인 문화적 발전이 아니라..
이질적인고 논리적이지 않으며 명분이 없는 문화적 변혁이라면..
이것은 아마도 너무나 심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2002년의 써포터 문화와 2003년의 써포터 문화의 변화 어떻게들 느끼시는지..
2002년 독립적이고 순수퍼플이라하며 누구의 도움도 받지않은 퍼플크루와...
2003년 자율 썹팅이라는 개별적인 소모임..써포터의 의욕적이고..
그리고 열정적인 활동 뒤에는 남아있는 찌꺼기는 생각을 하고 있는지..
과연 퍼플크루라는 조직이 제대로 운영되고 지켜나고고 있는것 인지
아님....퍼플크루라는 이름만이 존재하는지..방치되고 있는건 아닌지..
무엇이 문제인가..
문화는 흐르는 강물처럼 말없이 흘러.. 혼재되어지며..
다시 새로운 문화를 탄생시키는데..
그 탄생의 주역은 모두가 될수 있다..
하지만 지난 역사를 뒤돌아보지않고 혼재되어지는 문화적 탄생은 결코...
써포터와 구단과의 관계는 어떻게 될 것인가..
상생의 관계...서로가 존중하는관계...
일방적이지도 않고..그렇다고 무조건적 거부가 아닌..상생의 관계가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한다
분명 말하건데...우리의 써포터 문화는 변화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어떻게 변화해가고 있느냐가 아닌가 한다
뒤를 돌아 보라..퍼플크루의 역사를 보라 ...
앞만 보고 달린다 해서 ..
무조건적인 대전시티즌의 사랑은 아니라는 것을..
스톰 2004....여러분의 축구에 대한 가치철학이 정립되기를..간절히 바라며..
2004.0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