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이야기

[리뷰: 스페인과 스위스의 경기] 우리가 상대할 아르헨티나전의 답이다

참 평화 2010. 6. 17. 08:37

온두라스와 칠례의 경기를 보고 두근두근 무적함대 스페인과 스위스의 경기를 관전했다

 

칠레의 경기력이 온두라스를 압도 했다..

칠레를 몰랐다..물론 칠레의 신성 산체스는 알았지만..칠레의 경기력은 잘몰랐다..

남미특유의 현란한 개인기는 모르겠다..단지..압박의 수준이다 조직력은 뛰어났다..

결국 1:0으로 칠레가 이겼다..

 

무적함대 스페인의 경기를 기다리며 다시한번 우리 한국과 스페인의 평가전을 되새겨 본다

패스게임의 미힉이라 할까. 좁은 공간을 짤라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는 생각이 눈앞을 스쳐간다

우리가 상대했던 스페인을 스위스가 상대 한다..스위스 실점을 최소화한팀이라는데 결국은 수비력이 돋보인다는 이야기다

5게임 연속 무실점의 팀 선수비 후 기습공격을 바탕으로 둔다는 이야기다..

 

오늘의 빅 게임 무적함대 스페인과 스위스의 경기가 시작된다

스페인은 4-2-3-1의 중원을 강화하고 볼점유를 최대한 높일수 있는 시스템으로 비야를 원톱으로 두고 실바와 이니스타를 좌우 측면으로 배치했다

초반부터 거세지는 스페인의 공격이 매섭다,,그공격을 차단하는 스위스도 그렇게 눅눅하지는 않다

공을 소유하는 시간을 최대한 늘려가는 스페인과 선수비를 하려는 스위스의 투쟁심이 빛을 발한다

스위스는 4-4-2의 시스템으로 수비에 주안점을 두는 한편 스위스는 최전방에 은쿠포와 데르디요크를 배치하고 하면 기습공격을 하려는 의도가 돋보인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스페인의 공세가 거세지면서 전원이 수비에 가담하며 실점을 막는데 주력하는 모습이었다..

완벽차단 질식수비라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스페인의 패스성공율은 평균 85%정도 그렇다고 스위스의 패스 성공율이 나쁘다는것은 아니다

마찬가지로 스패인의 적절한 차단이 쉽게 앞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면서 간간히 기습공격으로 섣불리 스페인이 공격하질 못한다

 

그러다보니 스페인은 완벽을 추구하는 패스를 선봉리고 공격을 하다보니 번번히 스위스의 예상진로에 공격은 차단당한다

나름대로 보기에는 스페인의 단점은 너무 패스게임에 의존하다보니 촘촘히 그물망수비를하는 스위스의 수비력을 허물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이는 어느정도 공간이 창출된다면 벼락슛이 필요한데 끝까지 짧게 짤라나가면서 패스를 통한 완벽한 슛찬스를  찾다보니 번번히 막히는 결과를

낳는것같다 .. 이런경우는 슛찬스가 나오면 그대로 과감한 슛이 필요한 상황이 아닌가 한다

 

눈을 떼지 못한 경기가 이루어지면서 마침내 스위스가 기습을 통해서 원슛 원킬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시간이 갈수록 스위스에 불리하게 여겨지면서 완벽찬스가 스페인에게 몇번이 나오는 상황이다

스페인은 너무 완벽한 찬스를 위해 패스 게임을 하다보니 촘촘하게 쳐진 스위스의 그물망에 걸리고 최절되곤한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타난다

스위스의 수비후 한번의 연결이 바로 골로 연결되는 상황이 나온다

후반 7분이 지나자 스위스의 페르난데스는 1대1 찬스를 맞이한 데르디요크가 골키퍼와 충돌해 넘어지면서 흘린 공을 끝까지 따라 붙어

골로 연결시키는 이변이 연출된다..균형이 깨지는 순간이다

하지만 그렇게 걱정하지는 않았다..스페인의 공격력과 패스게임을 통한 스위스의 수비를 무너트릴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스위스의 수비는 모든 선수가 수비에 가담하면서 스페인은 결국 패하게된다

마지막 순간까지 눈을 떼지못하게 하는경기가 이런경기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스위스의 경기가 우리 아르헨티나전의 해답이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다

우리는 4-2-3-1로 박주영을 원톱으로 세울것이고 그뒤에 박주영을 미드필드 중앙에 좌우로 염기훈과 이청용이 윙어로 출전할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박지성은 중앙에서 메시와 만날것이다

수비에서는 이영표와 이정수 조형용 차두리가 나설것으로 예상되지만 오범석이 거론되고 있다

 

빠른 스피드와 강인한 체력을 바탕으로한 수비력과 오버랩핑을 하려면 차두리가 제격이지만 기술축구를 구사하는 오밤석은 수비위주의 경기력을

선보일것 같다..아르헨티나의 이과인, 메시..테베스의 삼각편대에 우리의 미드필드가 어떻게 대응할지 무척궁금해진다

우리가 선보여야 할 관점은 결국 스페인을 통하여 교훈을 얻을것이고 그동안 네덜란드의 축구스타일에 길들여진 우리 태극전사들은 토탈싸커라는

개념의 축구를 선보여야 할것으로 생각한다

 

우리 아르헨티나전의 해법은 스페인과의 평가전과 무적함대를 깬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스위스의 그물망 철벽수비일 것이다

극단적인 수비라는 말이 있다..아마도 북한의 수비력에 대하여 말하는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것은 아르헨티나를 꺽는것이고 최소 비겨서라도 승점 1점을 확보하는것이다

이긴다면 16강진출이라는 목표를 조기 달성할 수 있지만.. 어쨰든 우리의 필승카드는 전원이 압박하고 전원이 선 수비후 역습찬스를 살리는 것이다

 

                           두근두근 대한민국 오늘 아르헨티나전이 기대된다..

                                     전 국민이 하나되는 지구촌의 축제 남아공 월드컵 우리스스로 즐기는 축제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