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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실습생들과 빈계산 산행

참 평화 2010. 7. 15. 14:05

지난 6월28일부터 현장에 충북대 건축공학과 학생들이 왔다

충북대학교 e.G 산학협력중심대학육성사업단에서 주관하는 현장 실습을 말한다

아마도 현장실습학점제로 인턴쉽 4주과정인것 같다

지역기업으로서 지역대학의 학생들을 위한 현장실습협약서 체결에 의하여 이번엔 중북대학교 학생 3명이 왔다

다음주 부터는 충남대학생들이 온다..

 

4주간의 기나긴 현장 실습이지만 그렇게 커리큘럼이 간단치는 않다..

현장에 나가 직원들과 함께 똑같이 근무를 요하지만

걱정은 그들이 현장내 부상을 입을 경우를 생각치 않을 수 없다

그러기에 더 조심해야하고 실질적인 현장실습을 기대하기란 정말 어렵다...

현장의 규모가 천억이 넘어가니 또한 일들도 많다..

하지만 담당기사들을 붙여 데리고 다니면서 현장기사가 하는대로 똑같이하여야 하지만

그일 자체가 간단치는 않다..

 

실습생이 들어오자마자 그들에게 요구되는 사항을 프리젠테이션을 통하여 공지하고

현장 직원과 함께 공동생활하는 것으로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현장일이라는 것이 그들만 챙길수 없어 따로 그들만의 공간을 만들어주고

실습노트를 작성케했다..

현장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이론적 교육을 하고 다음으로 인성교육과 건설인으로서의 가치를 증대 시킬수 있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몰아갔다

 

긴박하게 돌아가는 상황이 발생될수도 있고 현장근로자에 대한 인식또한 바뀌어 가고 있음을 몸소 체험시켜준다..

지난 금요일부터 시작된 현장의 정리작업 뭐 현장을 깨끗하게 보이고 정리정돈이 곧 사고 예방이라는 인식하에

정리작업을 시작했다

들어오는 정문부터..근로자를 위한 휴게실까지..근로자 중심의 현장운영에 기본 개념으로 이끌어 간다

이제 다음주면 이들의 실습도 끝난다..

 

목요일 10시22분 이들과 함께 빈계산 산행에 나섰다..

이들에게 뭔가 기억에 남겨주고 싶었다..

서점에서 "경청"이라는 책을 샀다..

독불장군 처럼 혼자만의 독선으로 가득찬것이 아닌 스스로 여러사람들의 소리를 듣고 담아 함께 공유하는

그런 책이다..

그들도 미래에 그러기를 바라며 책을 선물할 예정이다..

 

산행을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앞으로 그들과 만날일이 있을지 모르지만..그래도 회사를 기억하고 나와의 인연을 기억하길 바라면서..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사진찍었는데 떨림이 있어..어지럽네요..

 

 충북대학교 실습생들 입니다...나도 모자만 쓰면 거의 동안..같은데..ㅎㅎ

 

이 사진을 찍기위해 그리고 그들에게 이모습을 보여주기위해 오른 산행입니다..

그들이 앞으로 산을 품는 참 산사람이 되길 바라며..

 

 실습생과 함께...

 

 뒤에 금수봉이 보입니다..그동안 이런 사진을 얼마나 찍었나..

 

 저도 그렇치만 이들은 인증샷을 원합니다..이 자료가 프리젠테이션에도 삽입한다 합니다..

 

 수통골 수통폭포쪽..물이 없습니다..

 

 수통골 저수지 아래 비~얌~~

 

 수통골 저수지..옆에 검은 색 티를 입은 친구는 R.O.T.C 임관할 사람..

 

 시화밸리가 조성되면서 수통골 입구가 바뀌고 있습니다

 

 내 어깨는 나중에 나이를 먹었어도 아내애개 쓸모가 있을까...

 

수통골 입구를 지나면서..이렇게 조성되어가고 있습니다

 

그들은 힘들어 하지않는다..

단지 땀만 범벅이가 될뿐..

오늘 실습생들이 출근했다..

장딴지에..알 베서.........그 알을 빨리 푸는 방법은 꾸준한 운동이라 이야기 하면서

흐흐흐..난 장딴지 알 안벴는데..ㅎㅎ

 

        이렇게 수통골 빈계산을 산행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