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에게말걸기

음악에세이 ㅡ 사랑이 있는 풍경 ㅡ

참 평화 2010. 10. 11. 20:02

 

 

 

 

먼저 음악에세이 사랑이 있는 풍경을 읽고..

참 따듯한 이야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5,000원을 주고 산 책이다

 

박지은의 음악 에세이는 "FM 골든디스크 김기덕 입니다 "라는 방송에서나온

이야기를 모아놓은 책이라 한다

뻔한 사랑을 소재로 하고 있지만 그렇게 치부하기엔 너무나 아깝고

아름답고 정감이 가는 이야기가 주옥같이 깔려 있다..

옛 사랑을 기억하게 하고..

대학을 다니면서 한번쯤 시를 쓴다고 ..끄적이던 시절이 있듯이

그 시절을 나에게 더듬게한다..

 

먼저 목차를 소개한다

 

당신 앞에선 춥기만 하더니,
그 사람 앞에선 따뜻하더라.

춘천 가는 기차
러브 게임
봄날 오후를 좋아하세요?
이별 후 다시 시작

널 만나고부터는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하는 바보가 되어버렸어.

거리에서 만난 사람
사랑해도 될까요
올드미스 다이어리
봄바람에 대한 작은 이야기

다음에 다시 태어나도
널 만나서... 널 사랑하겠노라고...

인연을 만날 때
보리수
내 생애 단 한 번
아직 못 다한 이야기

그 마음에 다른 사람이 있어도 좋으니,
아프지는 말아주길...
그저 늘 따뜻하고 편안하길...

아홉수의 행운
그 남자 그 여자
처녀들의 점심 식사
크리스마스에 생긴 일

- 작가 후기

 

목차만 보아도 뭔가 따듯한것이 생각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참..따듯한 이야기고 가끔은 가슴속에서 넣어둔것을 꺼내보고싶은 그런 이야기다..

가을인데..이런책 한번 보는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