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력 암질의 붉은 돌을 쌓아서 만들어진 다리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 돌다리이다. 다리는 사력암질의 자석을 쌓아 놓은 다리로서, 28칸의 교각이다. 지방유형문화재 28호로서 길이는 93.6m, 폭 3.6m, 교각 1.2m 정도이며, 교각 사이의 내폭은 80cm 내외이다. 석회등을 바르지 않고 그대로 쌓았는데도 견고하며 장마가 져도 유실됨이 없이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이 다리는 고려 초엽시대의 권신, 임장군이 놓았다는 돌다리로 규모도 크고 축조술도 특이하다. 천년을 이어온 농다리는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의 굴티마을 앞에 있다. 멀리서 보면 다리가 아니라 마치 돌무더기처럼 보인다. 교각을 세우고 반듯하게 돌을 깎아 만든 다리가 아니라 돌을 원래의 모양 그대로 쌓아 투박하기 때문이다. 겉모습은 듬성듬성 구멍도 뚫리고 발로 밟으면 삐걱거리며 움직인다. 큰 돌을 쌓고 그 사이엔 작은 돌을 끼워 넣었다. 하지만 놀랍게도 천년 세월을 이겨낸 다리다.
농다리전시관, 농암정, 천년정, 인공폭포, 산책로, 초평저수지까지 연결된 수변데크 등이 조성되어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잡았으며, 신비로운 다리모양과 주변풍경이 잘 어우러져 드라마 촬영지로도 등장한다.

● 초평저수지, 진천태화4년명 마애불입상, 숭렬사(이상설 생가), 용화사, 진천 산수리 마애여래좌상, 진천문화원, 두타산(충북 진천), 보타사

● 초평장여관(043-532-6172), 그랜드파크(043-534-4151), 증평 유스호스텔(043-836-4877), 인터파크 모텔(043-217-0117)

● 자가이용 : 중부고속도로 진천IC에서 좌회전, 21번 국도를 타고 성석사거리에서 34번 국도로 좌회전한다. 지석마을 지나 우회전하면 농다리 입구가 나온다. 고속도로부터 표지판이 되어 있어 찾기 쉽다. 버스로는 진천읍내에서 문백방면 시내버스를 타면 된다. 하루 9회 운행한다. 내비게이션으로는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를 찾아가면 쉽게 갈 수 있다.

● 진천군청 문화체육과 관광팀 043-539-3621~4, 농다리 전시관 043-539-3862
※ 현지사정에 따라 정보가 변경될 수 있으므로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