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여행,취미
대둔산 산행 (2011.11.17)
참 평화
2011. 11. 18. 07:54
산이라 부르는 이름..
2011년이 참 빨리갔다..
아니 지금도 흐르고 있지..
여름휴가를 가지 못했다..학의뜰 아파트 현장이 8월31일 준공이라 정신이 없었디..
그러면서 다시 전주로 발령나고..
거기서 정신없이 2달반을 보냈다...
약간의 여유가 생긴걸까..
아님 그 정신없는 현장에서 잠깐 휴식이 필요한 것인가..
2틀 휴가를 냈다..
휴가가 휴가가 아니다..
현장에서 걸려오는 전화가..본사에서 걸려오는 전화가...
그리고..오늘은 본사로 출근을 해야 할것 같다..
그러니 휴가가 휴가가 아닐수 밖에..
산을 갈 결심을 했다..
삶에 희망을 가지고자 산을 가려했다..
산행을 하면서 참 좋았다..
거친 숨소리와 사부작 사부작 걸어갈때 그 낙엽을 밝고 지나가는 그느낌..
그렇게 나를 찾아 산행을 했다...
이렇게 산행은 끝났다..
마지막으로 금강식당을 들렸다..
노부부가 고추장을 쓰고 있었다..
화로에 은박지로 쌓은 고구마를 넣고..있었는데..2010년도 우리 동창회 여름야유회를 했다하니 반가워하셨다..
그러면서 고구마 와 커피을 내오신다..
인심이 후덕하다...
이렇게 살수만 있다면..유유자적한 삶이 어디서 오는가..
그것은 아마도 삶의 흔적에서 오는게 아닌가 싶다..
산행은 늘 설레임의 연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