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봉산 산행(2012.07.22)
구봉산 어느 능선에서...
구봉산을 찾았다..
만만한 구봉산...
아니...넉넉한 구봉산을 걸을 수 있다는게 서구에 사는 사람들은 행복이다..
차로 30-40분정도면 대전의 어느산이라도 갈수있지만..
그래도 아기자기한 구봉산 걸을만하다..
오늘도 걸었다...
더운날씨에 제대로 땀을 흘렸다....
습도가 높고..소나기도 내렸다..
처음으로 산행을 하시는 분이 만족하시려나 하는 생각이 든다..
봄에 진달래..가..피었을때도 참 좋은데..아니..가을도 좋다..
대전 둘렛길표지판이 없어졌다..
아마도 공사중이라 어디론가 가버린것 같다..
새로난 구봉산 오르는 길..
아마도 직선거리로 약 150미터 정도 올라가야하는데 경사가 너무 가파르다..
뭘보는걸까..
풀을보고 두런두런 이야기하는걸까??
아님 힘들어서 잠시 쉬어가자며 이야기하는 걸까..
그렇게 산을 오른다.
송전탑 부근에 이르자 시원스럽게 산아래가 조망된다..
저수지 뚝을 높이는 공사란다..
아마도 홍수조절도 있지만..음..농업 용수로도 쓰이지않을까 생각해본다..
자연보호주의자들은 자연 파괴라 할것이고..
수자원관리차원에서는님 농민을 위한 물관리 할까??.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것 같다..
위험한것 아시죠??
걸어걸어..뒤돌아 보았다...저끝에있는 송전탑에서 부터 걸었는데...
힘들었을까...
아님 시원한 맥주가 생각났을까...
슬러쉬 맥주 끝내줍니다...
뭔 생각을 하실까...
ㅋㅋ..미녀라고....토요산사모 미녀 ?? 인방이라고 ..
저길 넘어넘어 왔는데...
오늘길에 비도 맞고...땀은 비오듯하고...
포토라인..
만세~~~
대한민국..만세!!!
그렇게 갈망했던 그렇게 가보고 싶었던..구봉산..인증샷입니다..
이제 이곳을 넘어서 구봉정으로...가보자!!!
그림같은...아름다움....노루목??
구봉정 입니다...
구봉정에서 헤어져 저는 홀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 차를 가지러 갑니다..
행...원점산행..
다른분들은 그대로 진행해서..가수원으로 갑니다...
전 다시 방동저수지방향..
힘이 없어집니다..
체력이 바닥나나 싶습니다
하기사 바닥날 체력도 없지만...
요즘 산행에 불만이 많습니다...길게 타고 싶은데...ㅡㅡ;;
4-5시간타다보니 혹시 그렇게 내 몸이 그렇게 되나 불안합니다..
암튼 끝나고 관저칼국수에서 시원한 맥주와 남은 막걸리로 뒷풀이(?)를 하고..
집으로 총총.....
잘~~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