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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산 2012년 마지막 구봉산 눈꽃 (2012.12.30)
참 평화
2013. 1. 2. 11:06
2012년을 보내며 마지막 눈꽃 산행을 시작했다..
관저동 구봉산...9개의 봉우리를 굽이굽이 넘으며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시작은 좋았고...
가는 도중에 나름대로 기분이 눈속에 파묻혔지만..
그 눈속에서 인내를 배운다..
스스로 내 탓이요..하면서..
2012년 마지막 눈꽃 산행을 순대국밥과 막걸리로 마무리했다..
건강이 최고라는 걸 스스로 느끼면서..
산을 통해서 나를 배운다..
산을 통해서 인내와 고통을 배운다..
자연이라는 커다란 선물이..
이렇게 위대한가를 새삼스럽게 느낀다..
2012년 나 스스로에게 수고했다는 아니..참 잘했어요 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2012년12월31일
가족과 딸이 좋아하는 치즈케익으로 마무리한다..
삶에 있어서..
그대가 있고 가족이 있어..행복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다..
아무도 없는 낯선곳에서 우린 같이 있어봤다
산에서..또는 여행을 통해서 서로를 이해해가는 과정이 새삼 신비롭다..
이해하기에 사랑하는 마음이 생길게다..
가족은 나에게 커다란 힘의 원천이다..
그 원천에 샘이 마르지않도록 더욱더 노력해야겠다..
사랑하겠다..
보듬어 하루를 살아가듯 인생을 살아가겠다..
사랑하는 나의 가족과 그대에게...
찬란한 빛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