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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공원 야간 자전거 투어(2016.08.08)

참 평화 2016. 8. 22. 11:16

오랜만에 유엔공원을 갔다ᆢ
자전거를 타고 평화공원 ~
유엔묘지~ 유엔 조각공원을 돌았다ᆢ
그리고 박물관앞 가야밀면을 먹었다ᆢ 
 
부산에서는 냉면보다는 밀면ᆢ
6.25전쟁때 이북에서 피난온 사람들이 냉면이 먹고싶어 했는데 ᆢ
메밀이 없어서 냉면을 만들수 없었다ᆢ
이궁리 저궁리를 하다가 생각해 낸것이 밀가루에 고구마 전분이나 감자 전분을 섞어 면을 뽑아서 냉면을 만들어 먹었다ᆢ
그리고 피난시절 이것을 내다 팔았다ᆢ 
 
밀면은 부산에서 냉면처럼 상당히 일반적이다ᆢ
부산에서 유명한 곳은 가야밀면과 개금밀면이 유명한데ᆢ 
 
가야밀면은 체인점 형태로 이루어졌는데ᆢ
체인점마다 맛이 좀다르다ᆢ
그중에서 그래도 부산시립박물관 옆 가야밀면
맛이 가장 좋은 것 같다ᆢ 
 
개금밀면은 개금시장에 자리잡고 있는데 상당히 오랜 기간동안 개금시장에서 아직도 팔고있다ᆢ
그역사가 60년이상된 곳이다ᆢ
개금밀면은 쫄면처럼 쫄깃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암튼 부산은 돼지국밥ᆢ밀면ᆢ장어탕ᆢ대구탕등
먹어볼 만한 것들이 많다ᆢ
빠질수 없는건 누가뭐래도 회가 으뜸ᆢ
내륙에서 볼수없는 것처럼 부산사람들은 즐겨 먹는다ᆢ

 
 
회는 숙성이다ᆢ
만약 아는 횟집이라면 1시간 또는 2시간전 회를
떠서 냉장실에 넣어두고 숙성 시킨다음 먹으면
쫄깃쫄깃한 맛이 일품이다ᆢ 
 
만약 30분밖에 시간이 없다면 회를 떠서 냉동실에
넣어 숙성시키면 그런대로 맛을 즐길수 있다ᆢ 
 
이런 삼천포로 빠졌네ᆢ


암튼 오늘 유엔공원쪽으로 자전거를 타고
밀면을 맛보았다ᆢ
아직도 부산은 찜통더위에 열대아가 진행중~~
우쒸~  더워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