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숙의 장편소설 소현을 읽고 있다..
아직 다읽지못하고 진행중이다..
토막독서가 날 힘들게 한다..
잠깐의 시간은 책에 눈이가지만..
아침의 그 고역은 참기 힘들다..
화장실갔다 나오면 30-40분이다...
아침에 빨리 출근해야 하는데...
그런데 그 유혹을 난.뿌리치지못한다..
유혹이 날 힘들게 하지만
그 토막독서가 나를 즐겁게 한다..
서울을 왔다갔다하면서
KTX기차안에서..
지하철안에서....
그리고 화장실에서..
소현을 읽고 있다...
불모로 잡혀갔던 소현세자와 봉림대군..
심양에서의 생활....
아직 다 읽지 못했지만..그렇게 불모에 대한 이야기를 읽어가고 있다..
사마천의 사기에 나오는 불모,.,,
전국칠웅에서 강성해진나라는 그렇치 못한 나라의 왕자들을 불모로 잡아둔다..
마찬가지로 전국통일을 한 진나라 진시황제도 그러했다...
왕족이나 정승의 반열에 오른 자재들을 불모로 잡아가는 것..
그것은 역사적으로 쭉래오던 일인것 같다..
진시황제가 조나라인가에 불모로 잡혀갔을때..
연나라태자 단또 한 불모로..
그리고 진시황제가 다시 왕위에 오르자 그 연나라 태자 단은 또 다시 진나라 불모로..
우리나라의 역사에도 그러한 모습은 많이 보인다..
쉽게 지금읽고 있는 이인숙 장편소설의 소현도..마찬가지다..
세자 소현과 봉림대군..그리고 삼학사들...
그리고 대한제국시절 영친왕..덕혜웅주까지...
불모의 몸으로 세상을 읽는 소현세자가 그립다..
만약 소현세자가 왕위에 올랐다면..
실리외교를 추구했던 광해군이 왕위를 유지했다면..
역사는 어떻게 변했을까...
역사가 궁금하다...
...빈계산자락..학의 뜰에서..
'책에게말걸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르믈 버서난 달처럼을 읽고..아니..보고(만화로) (0) | 2010.05.16 |
---|---|
소현을 읽고... (0) | 2010.05.06 |
뿌리깊은 나무.. (0) | 2010.04.08 |
봄비가 내리는 4월 김진명의 1026을 읽고... (0) | 2010.04.01 |
천강을 읽고.. (0) | 2010.03.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