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족..

친구야~

참 평화 2012. 12. 15. 14:13

얼마전 종렬이 너도 보면아는  내  초등학교 친구

친구집에 갔다...

제천에서 주말마다 대전에 오는 친구...

서울에서 교직에 몸담다가  고향인 대전으로 왔다가..

이제  귀농을 생각하고 혼자 제천의 한 고등학교로 가있는 친구..

 

초등학교 친구로서 그 친구는

늘..한결같이 옆에 있어주는 친구....

아니..나 또한 그 친구들곁에 있어 준다..

내가 어떤일을 하든 이해해줄 수 있는 친구..

그 친구가 어떤일을 하든

이해 하려고 노력하고 노력해 줄 친구...

그런 친구가 아닌가 한다..

 

종렬아..

너 또한 그런친구가 아닌가 한다..

20대에 대학에서 만나 한결같이 같이 붙어 다니던 친구..

그리고  군대갔다가 다시만난 친구..

도서관에서 옆에 공부하고..

따듯한 햇살이 빛나던 봄날의  추억도 있지 않나..

자취방에서  같이 소주마시고 도사관에서 공부하고..

 

다른친구들이 너를 찾을때 없으면 나에게 물아보고..

나를 찾을때 너에게 내가 어디있는지 물어볼정도의 같이 다니던 친구가 아니었나싶다

각자의 길을 걷고..졸업하면서 만날 기회가 없어졌지만..

그래도 늘,.,한쪽구석에는 한결같이 그리고 살았다..

자주 만나지 못하더라도..늘 그렇게 생각한친구가 아닌가 한다

친구들의 상가집에서..

그리고 보은 아버님돌아가셨을때...수원 처가집상당했을때..

그렇게 보고 똑바로 같이 술자리 한번 만들지 못한 우리가 아닌가 싶다..

 

그렇게 기억속으로 희미하게 잠재워질때..

집사람으로 하여금..또는 애숙이로 하여금 너를 떠올리게 하는 그런 날들이 있었다

그리고 카카오스토리를  카톡으로 또 다른 너의 소식을 접한다..

 

전주 온다는 말이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나도 모르게 흥분되고 기다려지는  내 마음이 꼭 어린아이 같더라..

너하고 전화할즘 전주는 비가 많이 왔다..

현장이 급해..너나 할것없이 비를 흠뻑맞도록 곤하게 일을하고..

저녁이면 널 한번 볼수 있다는 생각에 일하는 내내 즐거웠다..

 

언제 또 만나려나..

어떤일이 있어야 또 만나려나..그렇게 넌 다시 인천으로 갈텐데..

갈즘에 대둔산을 거쳐 인천으로 향하는 너의 마음속에..20살을 같이 학교에서 보낸 너는 날 생각해 보았는지..

아련하고 아쉬우면서..늦은시간까지..잠을 못이루고 뒤척이다 .,..현장으로 출근하고 일하고 있다..

 

나이가 먹어선가??

아님 어떤 감정일까...친구에 대한 애듯함..이라 할까..

같이 놀러다니고 싶은...

여기저기 같이 기웃거리며  마실다닐친구..그런친구..

아마도 그런 꿈을 꾸고 있는건 아닌지 싶다..

 

 

친구...초딩친구의 집

어느날..그 친구 집에가서

거실에  걸려있는 액자를 스마트폰에 담았다..

 

....

 

  차나 머금세..

"여보게  벗  차가있네.."

"차  머금으면 심신이 맑아지고..세상  모든일  즐겁게만 보이네.."

 

 

 

 

 

친구가 그립다...

 

세상삶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가 그립다..

내 친구들도 있지만  넌  또다른 나의 반쪽같은 친구가 아니었니??

 

친구야...

친구야!!!!! 

다시볼수 있는 날이 있겠지만..

그때까지 몸 건강하길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