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6일인가 ..
신입사원 3명이 왔다...건축직 신입사원..
그리고 그때도 그들을 데리고 빈계산에 올랐다..
지난 10일 부터 14일까지 연수한 신입사원은 일이바빠 산행을 못하고..
..........
그리고 이번에 전기,설비직을 데리고 산행을 시작했다...
산행을 하는 목적이란..
틀에박힌 교육에서 벗어나..
자연과 호흡하고 답답함을 털어버리자는 의도와..
산행하면서 한명씩 그 직원의 가족사항과 환경을 조사하고..
나중에 회사생활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인성교육차원의 산행이었다..
산행하면서 대화는 아마도 그들에게는 나를 알아가는 과정과..
그 직원에 대한 신입사원으로서 성공적인 회사생활에..
녹아들게 하자는 멘토차원의 나의 생각이다..
그렇게 산헹은 시작했다...
아직도 가는 곳마다 푹신한 눈밭...
건너편 도덕봉이 보인다..
금수봉이 바라보인다..
이놈들이 신입사원 풋풋한 새내기...그래서 더 예쁜지도...모른다..
앞으로 회사에사 정제된 그들의 예의바른 한마디 한마디가 그들을 더욱더 빛나게 할것이다 ..
풋풋한 내음이 많이 풍기길~~..
같이 찍잔다..
많은 신입사원이 거쳐가고 그들과 이야기하면서 내가 기억을 못해도 너희는 기억하라..
회사내에서 안면이 있고 없고가 중요하고 어차피 너희보다 이래직원은 없다..
신입사원으로서의 예의와 일에서는 어떤일이라도 할 수 있는 퍠기와 도전정신을 가져라~~
어떤 소원인지..이들중엔 돌을 정성스럽게 올려 놓는 직원도 있었다..
헤~~~ 짜식.. 새내기네...반갑다 반가워..가까이서 조잘거린다..
성북동 삼거리...
흐흐흐...가까워질려는 녀석들...전화 자주하면 ..어쩌지...
저수지가 꽁꽁 얼었다...
하늘이 너무나 아름다운 겨울하늘..
아...아버지...
외할아버지....막걸리 심부름이 기억난다...
너무나 막걸리를 사랑하신 외할아버지...사랑방엔 항상 손님들이 가득했다..
빈대떡을 부쳐내시던 외할머니의 손이 분주했다...
늘 곁에서 어린시절을 보냈던 외가집....집에서 달리면 3분이면 외가...
진주강씨.....고집은 최씨고집 저리가라 이셨다..
고집은 최고..그리고 사리분별이 분명하셨던 외할아버지....
ㅠㅠㅠ..죄송합니다.....오면서 주전자 주둥아리를 빡치기하면서 계속 마셨습니다...
.....
산을 사랑합니다...
빈계산의 시화벨리를 사랑합니다..
그리고 수통골 하우스에서 신입사원과 마신 이 두부김치가 막걸리와 어울립니다..
이렇게 수통골 빈계산의 겨울산행은 막을 내립니다..
아마도 이 신입사원에게는 특별한 경험이 되길 바라면서..
넉넉한 인간미와..
일에서는 할수있다는 자신감...
인간관계에서는 성심을 다하는 마음으로 관계형성에 최선을 다하길 빌어 봅니다..
막걸리~~~
한국인의 맛~~우리 조상들의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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