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둘레길이 생겼다..
오래된 이야기다..아니 오래된줄은 모르겠다..
작년에 둘레길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산을 좋아 하면서..들은 이야기다..
옆지기가 욕심을 낸다...
대전 둘레길을 꼭 가고 싶다고...
감기몸살에 몸이 좋치않은 상태에서 강행한다..
이런...저럼몸으로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집중치료..ㅎㅎ..그렇게 하면서 대전둘레길 12구간을 걸었다...
말이 걸었지만..
제주도 올레길과 지리산 둘레길과는 좀 다른 느낌이다..
산행이다...룰루랄라의 둘레길이 아니다..
처음부터 빡세게 타는걸까??
그렇게 시작한 둘레길을 시작했다..
많은 추억을 가지고 있는 보문산 입구다..
예전엔 저기서...친구들과 함께 놀러도 많이 왔는데...
그리멀지않은 곳을 아이들과 함께..캐이블카를 타고 싶어 했다..
그 추억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튼튼한 우리 옆지기...
산에 푹빠져 헤어날줄을 모른다..
먼저 설치고 산에 가지고하니..어찌 감당할까 고민이 많다..
보문산의 종합안내도..
우리는 여기서 보문산 전망대 - 보문산성 - 시루봉 -까치고개 - 동물원 뒷길 - 국사봉 - 뿌리공원 - 만성산
- 그리고 해철이봉 - 장안봉 - 쟁기봉으로 돌참이다..
보문산 전망대...
눈이 오락가락한다..따듯한 오뎅국물과 선양 소주가 그리운 그런 날이다..
보문산성이다...
사실 보문산에 그렇게 많이 왔지만.. 보문산성은 처음이다
시루봉이 있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
그렇게 보문산은 우리곁에 가까이 있는데...
우린 그렇게 자주 보문산에 가질 못한다..
시루봉에서 옆지기와 같이산 여성 산우들과 함께 촬영을 한다..
으그!! 속터져...
아이젠을 가져오지않았다...
빈 아이젠통만 달랑 달랑가져왔다...
결국 우리 산우님의 여분의 아이젠으로 해결했다....이러니 뒷따라 다니면서 뒷정리하지..ㅡ,.ㅡ
뿌리공원 초입이다..
아이들과 함께 그렇게 많이갔던 뿌리공원 우리 가문의 비문도 보인다..
아이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었던 우리 뿌리...
누구나 뿌리가 있다는 걸 우리아이들은 깊히 생각하고 있을까..
가끔은 역사 이야기를 해준다...
옛날 이야기처럼 들려주는 이야기가 아이들의 귀를 사로 잡았었다..
나중에 손자들에게 들려줄 수 있을지..
소리님...
지난 천등산 산행시 처음본 분인데 산행을 잘하신다...
달린다...나도 달리고 싶다...
여인 3인방...
하늘이 뽀얗다...저리아름다울 수 있는 것은 겨울이기때문이다..
역시 겨울의 하늘은 참 아름답다...
해는 벌써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다...
벌써 이렇게 되었는지....아침 9시05분에 시작한 산행이다..
꽤 걸었는데...다리가 아프다...
쟁기봉에 도착했다...
우리동네 뒷산이다...우리 아이들과 자주오른 쟁기봉...그런 쟁기봉이 대전둘레길12구간에 들어 있단다..
장인어른과 우리 막내 아들이 늘 오르던 길...보고싶은 장인어른...
그렇게 평범하신분은 없었던것 같은데..
아직도 생각이 나는건 우리 외손자하고 애뜻했던 시간을 옆에서 지켜봤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인증샷!!!!
저기 보이는 능선을 타고..넘어 넘어온 쟁기봉 대전둘레길 12구간...
지니님...마지막까지 쟁기봉까지 함께한 분..
고생하시고 함께한 즐거움도 간직하겠습니다...
산행의 즐거움은 함께 누리는 것으로 마음에 담아 두겠습니다..
삼성자동차 학원쪽으로 내려와 닭내장탕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이제 11구간을 갈차례....
가보세..대전둘레길 11구간....
정림동 쟁기봉에서 구봉산을 거쳐 방동저수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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