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우린 친구다.- 2

참 평화 2010. 1. 31. 20:57
 

우린친구다..

몇칠전 친구 아버님이 영면에 드셨다..

많은 친구들이 와서 그 친구와 함께 애도하며 슬픔을 같이했다..

같이 있어도 좋은 친구들...우린 친구다..

 

우린 그렇게 이야기한다...

가슴아프고 슬픈 이런날..아무말하지 않아도 마음을 아는것이 친구다

그리고 모든 일을 끝마치고 술한잔 할 수 있는 우린..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할 수 있는 그런 우린 친구다..

 

 

 

 

우린 꿈을 생각한다..

함께하는..함께 있을 수 있는 꿈을 꾼다..

그 꿈이 이루어질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면서..

그리고 여행을 한다..

항상 같이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추억을 간직하고 옛추억을 회상한다..

우리가 어렸을때 그랬던것 처럼...늘...밤을 지새우면서도..아직도 할말이 많다..

 

 

 

우린 때로 여행을 하면서..

그친구들과 하루를 같이 있고 싶어 한다

무수히 많은 말들과 씨끄러운 가운데 그속에서 달콤함과 옛추억을 떠올린다..

그리고 한잔두잔 술잔에 추억을 담아가면서 술잔을 기울인다..

물속에 발을 담그고..그속의 닮은 발가락을 본다...

얼굴을 본다..

친구의 얼굴을 본다...안타까워하면서..

얼굴에 늘어가는 주름살을 보면서..가여워..안타까워한다..

우린 친구다..

 

 



출처 : 대전목동초등학교 14회 동창회
글쓴이 : 이남호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