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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통골 빈계산 우중산행(2012.04.22)

참 평화 2012. 4. 23. 08:44

봄비가 왔다..

강풍도 불었다..

비바람에 벗꽃이 지고..진달래가 떨어졌다..

 

그러는 사이에 집사람도 감기로 고생을 많이했다..

토요일 일찍 내과를 찾아 진료를 받도록하고..

주사를 맞았다...

그리고 몸좀 빨리 낫고 기운을 차리도록 영양제를 놔달라고 했다..

그러는 사이에 난..머리를 깍고..다시 옆지기 옆으로 돌아왔다..

좀 힘든 모양이다..

목소리가 변하고 침대에 누워만있다..

 

빵이 먹고 싶다해서 먹고싶은 빵을 사러 가자했다..

단팥빵...앙꼬 있는 빵을 주로 찾는다..

커다란한 식방도 하나 챙기고..

기쁨의 얼굴이다..ㅎㅎ..

 

다음날..마찬가지로 누워서 휴식을 취했다..

오전내내 이리뒹굴 저리뒹굴..함께 있었다..

점심을 먹고..아..산에 가야하는데 하는 생각이들었다..

아니..가고싶지만..옆지기 혼자 집네 있으라고 하고 가기가 미안했다..

하지만..

내몸이 반응을 한다..

지리종주를 하여야 하기에 일주일에 한번씩 조절을 하라는 반응같다..

 

미안하지만 빨리 산 한바퀴 돈다고 하고 배낭을 챙겼다..

그렇게 간 산이 수통골이다..

봄비가 부슬부슬오고..

바람이 심하게 분다...우산이 이리저리 휜다..

우중산행이다..

나름대로 신나는..우중산행...

 

 

 

 

 

 

 

 

 

 

 

 

 

 

 

 

 

 

 

 

 

 

 

 

 

 

 

 

 

 

 

 

산행내내 이리저리 생각을 했다..

내 몸은 반응하는가 하고..

내 몸상태는 산행을 기억하고 있나..

그리고 또 일주일 후면 그대로 내 몸상태가 산행을 위한 준비자세로 돌아 오는가..

 

골프를 치면서 ..

아..다른 운동은 그런대로 운동신경이 있어 한다고 하는데..

이 골프란 놈은 마음대로 안되는구나...

그런생각을 한적이 있다..

궤적~

스윙을 하면서 기본적인 자세 폼을 잘잡아야 하는데..

그렇치 못할경우 오비나..슬라이스를 낸다..

그러면 다시 자세를 교정 받고 휘둘르면  제대로 날아간다..

 

기억..

그런식으로 내몸의 일부가 아니 자세가 그대로 나온다는 것이다..

산행을 위한 몸상태..그런상태로 내몸도 반응할까...하는 생각이다..

그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