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로 역사와 관련된 책을 주로 본다
편식..
그 편식이 과하여..이제는 우리나라의 고조산이전의 역사까지 보려한다
사마천의 사기에 나온 삼왕오제 ,춘추오패.전국칠웅.진시왕.그리고 유방과 항우가 대결하는 것 까지..
그렇게 읽어가고..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자꾸 본다..
그러면서 보는 책 바로 역사 소설이다...
그렇게 역사에 관련된 책을 보는 편식증에 걸려 있다...
중독..
책에 댜한 중독이라 할까...
다 읽어가는 책을 보면 다음은 또 뭐 읽지..그러면서 이것저것 뒤져간다..
어느 지인이 준 책...두권..공무도하..덕혜옹주...
조선의 마지막황녀 덕혜옹주의 비극적인 삶을 역사소설로 독자들에게 읽혀지기까지
권비영님께 감사를 드린다...
모두 잊혀져만 가는 누구도 조명하지않은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
일본인 "혼마 야스코"에 의해 쓰여진[덕혜희-이씨 조선최후의 왕녀]를 바탕으로..쓰여진책
그리고 작가가 탐구하고 실제 그자리를 가보고 자료를 찾아 탄생한책...
감사함을 느낀다...
그렇게 조선의 마지막황녀는 태어났고 그리고 고난의 가시밭길을 걸어 조선으로 돌아 왔다..
남은것은 망가진 몸과 사그러지지않은 조선사랑.,.그리고 기나긴 터널에서 빠져나온 느낌의 여행..
고종과 양귀인으로 부터 세상에 태어난 덕혜옹주는 궁궐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자랐다
궁녀들과 유모로부터 보호를 받고 고종의 특별한 사랑을 받았다
고종은 덕혜옹주를 위해 유치원까지 설립할정도 였으니 그의 사랑은 각별했다
하지만 유학이라는 핑계로 일본으로 가게된다..
덕혜옹주는 결국 허울좋은 유학이지..불모나 다름없는 처지인것을..영친왕도 알고..
그리고 친일파 한상수도 안다..
불모...
역사적으로 불모는 힘있는 나라가 힘없는 나라의 왕족을 데려가는데 그러한 일들은 많이 일어난다
영친왕 또한 마찬가지다..청나라에 불모로 잡혀 갔던 소현세자와 마찬가지로..
덕혜옹주는 일본에서 학교를 다니면서..물을 끓여 먹었다고 한다
독살당하고 싶지 않다는 불안감에서 였다..
하지만 당당한 덕혜옹주는 조선의 마지막 황녀로서의 위엄은 잊지않았다..
하지만 덕혜옹주는 왕족 말살정책...직계가족이 없도록하는 결혼 정책...으로 인하여 결혼을 하게돠는데..
영친왕이나 그의 비 이방자여사[마사코]또 한 마찬가지다..
황국신민으로 만들려는 그 정책에 우리 조선의 왕족을 멸족시키려는 의도..그것이 일본의 정책이다..
대마도주 양자 다케유키와 결혼하게된다..
난 잘모른다 소설속의 다케유키도..어쩔수없이 결혼을 하게된 경우리 생각한다..
그렇게 덕혜옹주는 결혼하고 딸 정혜를 낳는다..완만한 아니 그렇게 결혼생활이 진행되고..
딸에게 조선이라는 나라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조선말을 가르쳤지만 학교를 들어가고 난 다음부터..
덕혜옹주가 받았던 멸시와 조센징이란 비양거림이 딸에게까지 이루지자..덕혜옹주는 절망한다..
그리고...그러한 일이 반복되어지자..덕혜옹주의 외로움과 세상에 대한 그리움은 절망으로 바뀐다..
그리고 결국 다케유키는 그녀를 정신과 치료를 받게 한다는 목적으로 정신병원에 맡기고
재혼을 한다..
글 속에서 덕혜옹주는 모든것을 기억한다...그러면서 복순이라는 나인과 헤어져 다시만날때도
뚜럿이 기억해낸다...모든것은 조선으로 돌아가리라는 꿈을 가지고..
결국 구국청년단에 의해 구출된 덕혜옹주는 조선으로 돌아오고..
그리 꿈에 그리던 궁으로 돌아와 유모를 만난다....
" 내가 조선의옹주로서 부족함이 있더냐"
"아니옵니다"
"옹주의 위엄을 잃은 적이 있더냐""
"그렇치 않았나이다. 마마.."
"나의 마지막 소망은 오로지 자유롭고 싶었을 뿐이었느니라..."
어느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일본의 정책앞에서 매국노의 친일 정책은 먹혀가고..
우리의 조선인이 조선인이 아닌..우리 신하가 우리신하가 아닌 상황은 벌어지면서...만든 비극이다..
왕은 있으나 믿을 신하가 없는 상황에서 일본의 꼭두각시 노릇을 하게 만든 조선의 신하는 누구인가..
그렇게 조선은 마지막 황녀를 떠나 보내고 돌보지 않았다..
마지막 장을 읽으면서..다시한번 생각하게되는 조선의 마지막황녀 덕혜옹주는...
그녀의 죄는 세가지였다
"지나치게 영민한 것
품어서는 안 될 그리움을 품은 것
조선 마지막 황제의 딸로 태어난 것..."
.................... 빈계산 자락 학의 뜰에서...................
피에쑤 : 참 잘읽었다...
책장이 마구 넘어간다...
덕혜옹주의 사진을 보았다..
이마가 넓었다....그의 눈은 자애롭기보단 자존심을 가진 마지막 황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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